조선왕릉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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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벽란도를 동아시아 무역의 중심지로 삼아 송, 거란, 여진, 아라비아 상인들이 무역을 하였다. 이들을 통해 ‘코리아’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더구나 고려가 조선과 마찬가지로 신분제 사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천민 출신이 최고 집권자가 된 예도 있다. 이러한 모습 역시 고려의 개방성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통 목조 건물은 새로 지은 지 대략 100∼150년이 지나야 지붕을 다시 수리하기 때문에 봉정사 극락전은 12∼13세기에 만들어졌다고 짐작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건물이 현재 전해지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지요.
예를 들어 염흥방의 노비인 이광은 주인의 권력을 믿고 전 밀직부사였던 조반의 땅을 빼앗아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황폐한 토지나 산을 개간하여 토지를 확보하기도 하였다. 몽고와의 전쟁으로 농토가 황폐해지면서 국가에서 수조권 지급이 어려워지자 수조권 대신에 황폐해진 토지를 나누어 주었다. 그러면 개간자는 소유자이면서 수조권자가 되어 국가에 조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었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 지방에 주로 유행했던 다각다층 석탑 중 하나에요. 당시 불교문화 특유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현재 팔만대장경은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에 소장되어 있으며, 해인사에 남아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해충과 습기를 막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만들어진 지 7백여 년이 지났지만 보존 상태가 좋아요.
함안 박물관은 2009년 4월에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로부터 인수 받은 씨앗 중 두 알로 2010년 4월 1일 한국 지질 자원 연구원에 연대 측정을 의뢰하였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추정 연대는 연꽃 씨앗 1이 760년 전[고려 중기, 1160~1300년], 연꽃 씨앗 2가 650년 전[고려 후기, 1270~1410년]이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고려의 과거제도는 제대로 된 기틀을 갖추고 당시 기준으로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가 있었다. 그러나 여러 제도적인 한계 탓에 비리와 폐단을 낳고 말았다. 과거제도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985년(광종 5)이었다. 과감한 개혁 정책을 실시하던 광종은 중국 후주에서 귀화해 온 쌍기를 통해 과거제도를 실시하였다.
기존 한복과 달리 저고리의 고름이 착용에 용이하도록 단추로 대체됐고 부피가 큰 치마를 서양식 의복과 접목하여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또 두루마기의 깃을 올려 외투와 같은 형태를 취했으며 소매도 짧게 디자인 해 한복의 불편한 점을 개량해 입었다. 그 후 곧 완안씨의 아골다(阿骨打)는 요나라에 모반하고 군사를 일으켜 국호를 금(金)이라 정한 뒤 1115(예종 10)에는 고려에 대하여 형제의 나라로 국교를 맺도록 하였다. 고려는 처음에 요나라 연호를 중지하고 그 뒤로는 형세를 관망하면서 송나라와 친밀히 지냈다.
이로써 왜구들은 기세가 꺾이기 시작하였는데, 1389년(창왕 원년)에는 박위(朴葳)가 이끄는 고려군이 왜구의 소굴인 대마도(對馬島)를 정벌하였다. 당시의 상황에 대해 『고려사절요』에서는 “태조가 궁예의 교만함과 포학함을 보고는 다시 뜻을 변방에 두었다.”라고 기록하였다. 또한 세운 공에 비해 포상이 적다고 불평하는 부하들에게 “삼가하고 태만하지 말라. 오로지 힘을 합하고 다른 마음을 품지 않는다면 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성균관에는 대성전과 동서무(東西廡)를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는 공자와 중국의 유현(儒賢)들, 그리고 신라부터 조선까지 중요한 현인들을 모시고 있었다. 이곳은 조선의 국가이념이라 할 수 있는 유학을 발전시킨 인물들의 위패를 모신 공간으로 신성하게 여겨졌다.
경술국치 이후 전개된 일제강점기 울산에는 큰 변화가 없이 행정구역상의 소소한 변화가 주로 일어났다. 먼저 1910년 9월 1일에는 현재의 두동, 두서면을 포괄하고 있었던 두북면을 두동면과 두서면으로 각각 분할하였으며, 1914년 3월 1일에 지금의 언양읍인 언양군을 울산군과 병합하여 25면의 군(郡)으로 만들었다. 속현이나 짧은 시간이 아닌,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울산이 언양과 한 행정구역을 공유하게 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으며 당시의 모습은 지금까지 계속해 유지되어 오고 있다.
직지심체요절 목판본, 직지의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 1378년에 여주 취암사에서도 목판으로 『직지』를 인쇄하였다. 전년에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의 수량이 부족하였고, 백운화상이 입적한 취암사에서도 간행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이때의 간행본이 전하고 있어 하권만 전하는 흥덕사본 『직지』의 완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 요와 대치하고 있던 금은 고려와의 대립을 적극 회피하려는 입장을 취하였으나 예종12년에 서로 형제관계를 맺고 화친하자는 내용의 제의를 하여 왔다. 고려에서는 크게 분노하였으나 당시의 정세를 참작해 그 제청을 묵살하는 것으로 유보하여 두었다. 그러나 인종3년(1125) 요를 멸망시킨 금은 군신관계를 강요하였다.
실제 역사적으로 권력다툼 때문에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거나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일은 찾아보면 꽤 많다. 고려시대만 봐도 충선왕이 자기 태자를 죽이고 충숙왕을 즉위시킨 이력이 있다. 해방 이후의 모더니즘이 그 이전의 모더니즘과 차별되는 점은 '향토성'이다. 향토성이라는 주제는 이미 일제 강점기 때 선전(조선미술전람회)체제에서도 심사위원들이 심사 기준으로 삼았던 중요한 주제였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의 향토성은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맞물려 원시주의나 미개함을 강조하는 수준에 그쳤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내에 있는 건원릉(健元陵)에 안장되었다. 그는 36세의 늦은 나이에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문하시중(조선시대의 영의정, 오늘날의 국무총리)자리까지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고려사에서 그에 대한 공식적인 역사적 기록은 현종 때부터 등장한다. ‘葛’은 꼴랭 드 플랑스의 장서표시로 그의 한자식 이름인 '葛林德'의 첫 글자이다. 윗 부분에는 "한국 활자본으로 가장 오래된 책, 1377년"이라고 연필로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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